피해자들이 5월 28일 오후 8시 52분경 귀가하기 위해 부산 도시철도 2호선 덕천역 5번 출구 계단을 올라가던 중, 내려오던 피의자 A씨가 피해자들이 자신을 쳐다본다고 오인해 쇠파이프(1m길이, 평소 산에 다닐 때 동물 퇴치용 주장)를 휘둘러 상해를 가한 혐의다.
현장에 있던 역무원이 신고 후 출동경찰관이 현행범 체포해 형사팀에 인계했다. 피해자들은 병원이송 치료중이다. 30일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완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은 연고도 없는 외국인이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어 몹시 당황스러운 입장을 고려해 범죄피해센터와 연계,의료비 및 심리상담지원등 피해자 케어에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