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산불발생, 23시간 34분 만에 진화완료

기사입력:2022-05-29 09:15:56
(사진제공=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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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5월 28일 낮 12시 6분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산 27-6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23시간 34분 만에 진화완료 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6대(산림 28,, 국방 5, 소방 3대)와 산불진화대원 1,510명(산불특수진화대 등 507, 산림공무원 258, 군 239, 소방 471, 경찰 35)을 투입해 오전 11시 40분 산불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의 특징은 매우 건조한 날씨로 산지가 바짝 매말라 있는데다 둘풍에 의한 불꽃이 약 500여 미터 거리에 있는 비재봉산까지 날아가는 등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산림청은 산불의 조기 진화를 위해 어제 일몰 이후 산불진화헬기가 철수한 다음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을 집중 투입하여 초저녁 30%이던 진화율을 오늘 오전 5시 기준 65%까지 끌어올렸다.

산림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산불의 산불영향구역은 약145ha 추정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찰 대웅전 등 6개소 9동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청을 중심으로 경상북도와 지방자치단체,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총력 대응해 산불현장 인근에 위치해 있는 천연기념물 제96호(수산리 굴참나무, 수령:300년)와 제409호(행복리 처진소나무, 수령:350년)를 화마로부터 지켜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주불진화가 완료됐만 산불진화헬기 10대와 열화상 드론 2대를 투입시켜 잔불 감시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며,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발생원인 및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울진군 근남면 산불은 산림청이 산불통계를 데이터화 한 이래 1986년 이후 5월에 발생 대형산불 4건 중 가장 늦은 시기에 발생한 산불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28일 오후 8시 30분를 기준으로 「산불 3단계」 및 산불국가위기경보「심각」을 발령했다. 산불현장 통합지휘권은 울진군수에서 경북도지사로 격상됐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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