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꼽은 희망 사내 복지 1위 ‘주 4일제’

기사입력:2022-05-10 08:29:38
[로이슈 편도욱 기자]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직장인 885명을 대상으로 사내 복지제도의 만족도와 생각 등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복지제도 가운데 가장 잘 이용하고 있고 만족스러운 것은 무엇인지 질문했다.

1위는 ‘식사 또는 식대 제공’이었다. 응답자들은 근무시간 중 회사에서 제공하는 식사 또는 식대 지원을 가장 만족스러운 복지제도로 꼽았다. 2위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통해 연중 간편하게 원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였다. 3위는 ‘자율복장’이 꼽혔다.

더불어, 본인의 회사에 도입되기를 희망하는 사내 복지제도는 무엇일지 물어봤다.

그 결과, 주 4일제(23.4%)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재택근무 시행(7.3%), 탄력근무제(7.1%) 등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물품 또는 서비스를 증정 제공하는 것보다 근무형태 개선 차원의 복지를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가장 의미없다고 판단되는 사내 복지는 무엇이었을까?

1위는 자사 제품 및 서비스 할인(12.3%)이었다. 이어 2위는 수면실 운영(11.4%), 3위는 호텔 및 리조트 할인(10.7%), 4위는 PC 오프제도(10.5%), 5위는 별도 승인없는 연차 사용(5.9%)이 꼽혔다.

그렇다면, 응답자들은 현재 본인 회사의 복지제도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이를 확인한 결과, △매우 만족(4.8%) △대체로 만족(41.6%) △대체로 불만족(34.6%) △매우 불만족(19.0%)으로 나타났다. 만족하는 응답자는 46.4%인 반면 그렇지 않은 응답자는 53.6%로 사내 복지에 불만을 느끼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이유는 무엇일까?

복지 혜택이 미미함(55.7%)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 타사와 비교해 사내 복지 프로그램 개수가 부족함(28.3%)도 있었다.

기업의 사내 복지가 차별화되고 잘 갖춰져 있을수록 직원의 사기진작, 소속감 고취는 물론이고 언론, 유튜브, SNS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쉽게 조명되어 회사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되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기업의 인재유치에도 도움이 된다.

몇몇 국내 IT기업에서는 최근 전면 재택근무와 주 4일제, 여행지에서 근무하는 워케이션 (Work+Vacation) 등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복지제도를 도입해 직원 사기진작에 힘쓰고 있다. 이처럼 기업의 복지제도 업그레이드 노력이 인재영입과 관리, 그리고 채용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그 의견을 들어봤다.

응답자 10명 중 7명(71.3%)은 ‘기업의 인재 유치는 물론이고 업계 복지제도 수준을 높이는 데도 도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28.7%는 ‘기업 간 복지제도 수준 차이가 심화될 것이고 이 때문에 고용에 어려움을 느낄 기업이 생길 수 있다’라며 사내 복지제도 개선 분위기가 고용양극화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2022년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사흘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20%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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