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주택, ‘청약 경쟁률·거래량’ 동시 증가…‘상승세’ 여전

기사입력:2022-04-08 11:43:51
빌리브 디 에이블 부분 투시도

빌리브 디 에이블 부분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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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수년간 국내 가구 구성원이 감소함에 따라 부동산시장 내 소형 주거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평균 가구 구성원 수는 1980년 4.5명에서 점차 감소해 1990년 3.78명, 2000년 3.12명, 2010년 2.7명에서 2020년 2.3명으로 줄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표준이었던 4인 이상 가구수 역시 전체의 19%를 차지하는데 그친 반면 3인 이하의 가구수는 81%로 늘어났다.

그렇다보니 부동산시장에서 소형 평형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평면 기술 발전과 서비스 공간 제공 등 소형 평형임에도 중형 수준의 공간활용이 가능하게 되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소형 평형의 청약경쟁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월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서 분양한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은 전 가구가 59㎡ 이하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로, 1순위 청약에서 48가구 모집에 1062명이 신청해 평균 22.12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이 마감됐다. 지난 1월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공급된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도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34.43대 1이었지만, 최고 경쟁률은 241.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59㎡A타입에서 나왔다.

소형 주택의 거래량도 상승세에 있다.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매매건수 총 26,232건 중 전용면적 60㎡ 이하의 매입비중은 13,903건을 차지하며, 전체 거래량의 절반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전인 2017년 44%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국내 가구 구성원 수가 점차 감소하고 소형 평형 아파트의 상품성이 개선되면서 소형 주택 구매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소형 주택의 청약 경쟁률이 중형 평형에 비해 많이 나오고 거래량도 중대형 평형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띄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소형 주거상품이 잇따라 분양해 주목된다.

KB부동산신탁(시공 신세계건설, 위탁 월송홀딩스)은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빌리브 디 에이블’을 선보이고 있다. 지하 6층~지상 23층 1개동, 전용면적 38~49㎡ 총 299세대로 조성된다. 단지는 2호선 신촌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초역세권에 들어서 뛰어난 직주근접성을 자랑한다. 신촌역에는 서울 강남과 강북을 잇는 최초의 경전철인 서부선(2023년 착공예정)이 정차할 예정으로 향후 강남 및 도심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경의선 숲길 등 신촌 일대 생활인프라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서울특별시 관악구에 ‘센트레빌335’ 분양에 나선다. 지하 7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 51~62㎡ 총 335실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지하 연결통로로 연결된 ‘직통 역세권’으로 오는 5월 경전철 신림선이 개통되면 더블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남부순환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강남권 및 서울 전역으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월송홀딩스는 서울특별시 광진구에 ‘아끌레르 광진’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6층 1개동, 전용 45㎡ 총 154실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5분 거리에 2호선 구의역이 위치한 역세권이며 지하철을 이용해 을지로와 시청 등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쉽다. 잠실대교와 청담대교를 이용하면 강남 및 잠실권역으로도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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