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마약류 범죄 특별단속…4월 4~7월 31일

최근 3년간 241건 162명 적발, 구속 24명 기사입력:2022-04-04 10:19:44
텃밭서 양귀비 재배.(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텃밭서 양귀비 재배.(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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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치안감 윤성현)은 4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마약류 범죄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해해경청은 대마와 양귀비 개화기(5월말~6월) 보다 이른 시점에 선제적 단속활동을 펼치고, 차량이나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은 드론을 띄워 경작지를 관찰하고, 대마는 허가된 재배지를 확인한 뒤 탐문을 통해 밀 경작지에 대한 첩보 수집 등을 통해 단속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남해해경청은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주택가 화단이나 어촌·도서지역의 텃밭과 비닐하우스 등지에서 대마와 마약의 원료로 쓰이는 양귀비의 밀경작과 밀매를 단속하고 해상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 단속도 강화키로 했다.

남해해경청은 최근 3년간 242건에 162명(△ 19년 36건 26명 △ 20년 129건 83명 △ 21년 76건 53명)의 마약류 범죄를 적발하고 이중 24명을 구속했다.

유형별로는 마약 29건 28명, 대마 52건 52명, 필로폰 159건 59명, 코카인 1건 23명이다. 특히 지난해 1. 19. 파나마에서 출항한 라이베리아 선적 H호(14만톤급, 화물선)에서 시가 1,050억 상당의 코카인 35kg을 부산항으로 밀반입하려다 남해해경청과 부산해경서에 적발되기도 했다.

이처럼 어촌과 도서지역의 마약류 범죄와 해상을 통한 코카인 밀반입 등 마약류 범죄가 끊이질 않자, 남해해경청은 지난해 3월 해양경찰청 첫 마약수사대를 신설하고 부산항 등 해상을 통해 들어오는 마약범죄에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아직까지 어촌과 도서지역 등 민가지역에서는 관절통과 신경통 등 통증해소를 위한 민간요법으로 비닐하우스와 텃밭, 정원 등지에서 대마와 양귀비를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부산은 동북아 최고의 환적항이며 해상 물류의 중심지로서 해상을 통한 밀반입 등 치밀한 마약류 범죄에 대처하고자 마약수사대를 신설했다”며 “마약범죄의 첩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단속과 예방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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