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알려진 알레시의 대표 작품으로는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가 사람의 형상을 본떠 디자인 한 와인 오프너 ‘안나 G(Anna G)’와 스테파노 지오반노니(Stefano Giovannoni)가 화분에서 돋아나는 새싹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변기솔 ‘메르돌리노(Merdolino)’ 등이 있다.
이번 전시는 탄생 100주년을 맞은 알레시가 최근 선보여 온 대표 아이템들을 한 곳에서 살펴 볼 수 있는 자리다. 알레시는 지난해 5월부터 매달 테마를 정해, 기존 제품을 리뉴얼해 발표해 왔다.
뿐만 아니라 각 아이템이 디자인된 배경과 의도 등 그 비하인드 스토리도 접할 수 있다. 특히 디자인 라이브러리가 전권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잡지 ‘도무스(DOMUS)’를 비롯해 제품별 디자이너 관련 도서들도 전시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