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써밋 더시티 투시도.(사진=호반산업)
이미지 확대보기통계청의 2020 인구주택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20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1인 가구 수는 전체 1인 가구의 35.86%인 238만242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도 청년 1인 가구 수인 184만345가구 보다 29.46%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5세 이상 29세 이하가 48.99%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뒤를 이어 20세 이상 24세 이하가 34.09% 증가했다. 35세 이상 39세 이하는 18.32%, 30세 이상 34세 이하는 15.98% 늘었다.
이들 단지는 분양시장에서도 잘 나간다.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일대에서 지난해 12월 공급한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 오피스텔은 평균 24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계약 3일 만에 완판했다. 해당 단지는 아산디스플레이시티를 비롯해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가깝게 있다.
같은 달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현대위버포레’도 동탄테크노밸리를 비롯해 SRT 동탄역을 이용한 서울로의 출퇴근이 수월하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고, 그 결과 청약에서 평균 138.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전문가는 “청년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주거지로 적합한 직주근접 오피스텔의 인기 또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피스텔은 주택에 비해 규제가 적어 진입장벽이 낮고, 오피스텔 임대수익률도 예금이자율보다 높은 상황이라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산업은 이달 말 경기도 시흥시 은계지구 상업2-3블록에서 ‘호반써밋 더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면적 30~58㎡ 규모의 오피스텔 총 269실로 구성되며, 상업시설 32실도 함께 분양에 나선다.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 있는 자족기능시설용지가 가깝게 위치해 있고, 인근으로 매화일반산업단지, 부천테크노밸리, 광명시흥테크노밸리(계획) 등의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효성중공업은 3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서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58~63㎡ 오피스텔 총 266실 규모로 구성된다.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는 서초, 교대, 강남역과 인접해 있고,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 2∙3호선 교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식회사 월송홀딩스(시행)은 3월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에서 ‘아끌레르 광진’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6층, 1개동으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45㎡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 154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잠실대교를 이용한 강남으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대우건설은 4월 서울시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3구역 일원에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20층, 총 56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오피스텔은 366실(전용면적 24~59㎡)이고, 도시형생활주택은 198가구(36~49㎡)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