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지방광역시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방 중소도시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인포가 KOSIS 국가통계포털 주민등록 인구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우리나라의 총 인구는 5094만8272명에서 5163만8809명으로 1.36% 증가했다. 반면 광역시를 포함한 지방 인구는 2581만5674명에서 2561만5526명으로 0.78% 감소했다.
전체 17개 시도 중 부산(-5.32%), 대구(-4.80%), 대전(-4.74%)이 인구 감소율 순위에서 2위부터 4위를 차지했고, 울산(-2.24%)과 광주(-1.88%)도 하락세를 보였다. 전북, 전남도 4%대의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경북(-2.66%), 경남(-0.15%), 강원(-0.01%)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인구가 증가한 곳은 충북, 충남, 제주, 세종 등 4곳에 그쳤다.
일부 지방 중소도시는 10% 이상 증가폭을 보였다. 32만3885명에서 35만7757명으로 10.46% 증가한 강원 원주를 포함해 경남 양산(31.16%), 경북 예천(21.10%)은 각 도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남은 나주와 무안이, 충북은 청주와 진천이, 충남은 천안, 아산, 홍성이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이들 지역의 인구 증가는 일자리를 기반에 둔 택지지구 개발이 진행되고, 인근 대도시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택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혁신도시, 기업도시가 조성된 강원 원주를 비롯해 충남 아산, 충북 진천 등은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갖췄으며, 경남 양산은 부산, 전남 나주와 무안은 광주와 가까운 인접도시다.
이들 지역은 해당 도 지역의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모습이다. 실제로 원주는 기업도시와 혁신도시가 입주를 시작한 2014년, 2018년 당시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해 강원도 평균 집값을 뛰어넘었다. 이 외에도 충북혁신도시, 나주혁신도시 등 택지지구의 조성과 청주, 아산 일대의 대규모 공장 설립은 일대의 집값을 견인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최근 10년간 인구가 증가한 지방 도시에서 신규 단지 공급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원 원주에는 4월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가 공급된다. 전용 84㎡ 단일면적 A·B·C타입, 총 604가구로 조성된다. 10년 전세형 민간임대 아파트로 들어서는 만큼 주택소유, 청약통장 유무, 세대주 등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경남 양산에서는 이달 ‘양산 사송지구 우미린’이 공급된다. 전용 84~112㎡, 688가구로 조성되며 주거, 생활, 자연, 업무 등을 갖춘 사송신도시에 들어선다.
이밖에도 충남 천안에서는 두정동 공동주택 419가구가, 전남 무안에서는 오룡지구 43BL, 44BL 1057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지방 인구 감소세…최근 10년 10%대 증가한 지방도시는?
기사입력:2022-03-23 13: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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