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노조 AJP지회 설립.(사진제공=마트노조)
이미지 확대보기㈜ AJP는 케라시스, 2080치약, 스파크, 리큐, AGE 20’s 등의 생활뷰티 선도기업인 애경자회사이다. 대형할인점(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과 서원유통, 메가마트에 애경제품의 진열 및 판촉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을 공급 관리하고 있다.
올해 사업이 확장되어 덴비코리아(유)의 영국 프리미엄 테이블웨어와 ㈜웰크론의 전문침구브랜드 세라피의 판촉전문인력도 신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AJP지회 한양희 지회장은 “3개월 근로계약으로 인한 고용불안과 무분별한 인력조정 및 퇴사통보로 현장노동자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회사는 휴일대체동의서를 현장노동자에게 작성하게 함으로써 휴일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노조설립 동기를 밝혔다.
한 지회장은 이어 “신사업을 통해 ㈜AJP 가 확장된 만큼 일선에서 고객을 대면하며 일하고 있는 ㈜AJP 노동자들도 함께 성장해야 하는데, ㈜AJP에서는 인건비 줄이기에 혈안이 되어 현장노동자들을 최우선으로 배제하고 있다. 앞으로 건강한 사내조직문화를 만들고, 공정한 보상 등 ㈜AJP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및 처우개선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마트노조 정준모 조직국장은 “AJP노동자들의 요구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일방통행을 그만하고, 노사가 상생하자는 것이다. 앞으로 열린 자세로 조합원들의 소통과 회사와의 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