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튼 디파이 생태계 점령 본격화하는 위메이드 연합군은 누구?

기사입력:2022-03-14 09:14:40
[로이슈 편도욱 기자] 플레이투언(Play to Earn)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위메이드가 클레이튼 디파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급격하게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클레이튼 디파이 시장 자산 규모 1위인 클레이스왑과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13일 클레이랩스(klaylabs)에 따르면 클레이스왑(39.19%)이 클레이튼 디파이 생태계의 예치 자산규모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위메이드가 설립한 클레바 프로토콜(16.03%)이 그 뒤를 추적하고 있는 상태다. 이어 최근 NFT 거래소 등을 론칭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POLA(8.87%)와 클레이튼 스테이킹 서비스인 Klaystation 등이 점유율 3위와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클레이랩스(klaylabs) 캡쳐

클레이랩스(klayla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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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바 프로토콜의 무서운 성장세…위메이드 후광효과로 2위 유지

아직 격차가 벌어져 있지만 2020년 11월 8일 런칭한 클레이스왑 대비 후발주자인 클레바 프로토콜(2022년 1월 20일 론칭)의 성장세는 상당히 위협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런칭 후 6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총 예치 자산이 4억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현재는 3억7800만 달러로 확인된다.

NFT 클레이튼 유동성 쏠림 현상이 최근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클레이튼 디파이 프로젝트 런칭이 속속 이어지면서 예치 자금 분산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디파이 프로젝트에서는 예치자금을 유지하기 위한 당근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반면 클레바 프로토콜의 경우 핵심 기능인 파밍(farming) 시스템을 오픈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오픈된 단일 렌딩 서비스 또한 타 디파이 시스템 대비 매력적인 이자율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있다.

클레바 프로토콜은 이같은 악조건 속에서 핵심 서비스도 구동하지 않은 채 2위 자리를 지키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셈.

업계 관계자는 "클레바 프로토콜의 이같은 선전은 위믹스 생태계의 후광 효과 때문"이라며 "이와 함께 디파이 생태계 내에서 영역을 확장 중인 위메이드 연합의 중심에 클로바 프로토콜이 있을 것이란 믿음이 투자자들 사이에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위메이드 연합군 참전 디파이는?

현재 위믹스 생태계와 연계될 디파이 프로젝트는 위메이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클레바 프로토콜 외에 클레임스왑이 있다. 클레임스왑은 카카오 크러스트에서 지분투자를 받은 회사로 클레이스왑과 같은 AMM 탈중앙화거래소다.
위메이드는 클레임스왑과 '지분 투자' 형태가 아닌 클레임스왑의 거버넌스 토큰인 '클레임(CLA)'에 투자를 했다. 투자 당시인 지난해 12월 클레임 토큰 전체 유통량의 40% 가량 취득했다. 이를 통해 CLA 토큰 가격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지게 된 것.

AMM 탈중앙화거래소 특성상 위믹스 생태계의 게임코인들을 상장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성장이 주춤한 클레이튼 디파이의 새로운 투자자금 유입과 규모의 성장이 도모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는 올해에만 위믹스 P&E(Play and Earn) 게임 100개를 온보딩할 계획이기에 클레임스왑을 통해 상장될 게임코인의 갯수는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를 위해 위메이드가 선제적으로 CLA 토큰을 취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최근 클레이스왑과의 갈등 관계가 형성된 클레이파이가 위메이드의 연합군으로 분석되고 있다(본지 [분열하는 클튼 생태계①] ‘디파이 1위’ KlaySwap 최진한 대표 저격한 'KlayFi' 왜? 참조) 클레이스왑의 이자수익 재예치 서비스가 핵심이였던 클레이파이는 최근 클레임스왑과 클레바 프로토콜의 이자수익 재예치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위메이드에 선봉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클레이파이는 최근 클레임스왑과 클레바 이자 재예치 편이 서비스스를 오픈했다. 사진=클레이파이 홈페이지 캡쳐

클레이파이는 최근 클레임스왑과 클레바 이자 재예치 편이 서비스스를 오픈했다. 사진=클레이파이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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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wCLOCK 스테이킹 (5,5) 서비스를 발표한 네버랜드가 친 위메이드 성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wCLOCK 스테이킹 (5,5) 서비스를 통해 예치 이자를 클레임스왑의 CLA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클레이튼 디파이 시스템의 새로운 성장동력은 게임코인의 상장"이라며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준 위믹스 생태계와의 연계를 위한 각 디파이들의 줄서기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응, 업계 1위인 클레이스왑이 오지스와 코스닥 상장사 오로라가 투자한 P2E 프로젝트 쉽팜의 ‘NGIT' 토큰과 넷마블의 MBX를 상장시켰다"라며 "이제 클튼 디파이 생태계는 게임토큰 론칭을 통한 예치자금 확보전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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