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생명을 살리는 탈핵'후쿠시마 핵사고 11주기 행사 가져

산업부가 수립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을 즉각 철회 등 요구 기사입력:2022-03-13 09:02:28
(사진제공=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사진제공=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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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후쿠시마 핵사고 11주기를 맞아 56개 단체로 구성된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상임공동대표 박준석, 이현숙, 천도스님)에서는 지난 11일 울산시청 앞에서 '죽음을 부르는 핵, 생명을 살리는 탈핵'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갖고 행진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이향희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의 진행으로 △후쿠시마 핵사고 11주기에 부쳐( 김미숙 울주아이쿱생협 이사, 김미경 시민아이쿱생협 이사) △모두발언 (박준석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본부장, 박장동 울산 YMCA사무총장, 한기양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 △기자회견문 낭독(안승찬 북구주민회 대표, 이장우 노동당울산시당위원장) △행진 바타카투 공연과 페레이드 △정리집회[상임대표 배(杯) ‘한국탈핵’ 사행시 짓기 시상식&정리발언, 이현숙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상임대표] 순으로 진행됐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 11년이 지난 지금 주민의 귀환률은 34%이다. 여전히 높은 방사능 수치로 출입과 거주가 금지된 지역도 7곳이나 된다. 또한 일본 정부는 자국민과 주변국의 반대에도 후쿠시마 핵발전소에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 129만 톤을 2023년부터 해양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지난 3월 4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핵발전소가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고 점령당했다. 자칫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하면 그 피해가 체르노빌 핵사고의 6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한다.

경북 울진의 산불은 울진 핵발전소 경계까지 불이 번졌다. 인근 주민들은 대피했고 전 국민이 핵발전소 안전과 산불확산을 걱정하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이렇듯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핵발전소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인류를 대재앙의 시대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을, 핵의 위험성은 내 바로 옆 현실 속에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합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지난 20대 대선 기간에 후보들에게 핵발전 관련 울산현안을 담은 정책질의서를 전달했다. 안타깝게도 윤석열 당선자는 정책질의서에 회신하지 않았다"며 울산시민의 이름으로 아래와 같은 사항을 요구했다.

▲산업부가 수립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모든 국민의 참여하에 제대로 된 고준위 핵폐기물 관리정책 수립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성 경제성 모두 불량인 월성 2,3,4호기 조기폐쇄(월성핵발전소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는 울산시민 100만 명이 살고 있어 사고시 막대한 피해)가 그것이다.

정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구성한 ‘월성원전 삼중수소 민간조사단’은 지난해 9월 이미 월성핵발전소 방사성물질 누출 사실을 발표했다. 월성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는 균열과 부식이 심각한 상황이다.

탈핵울신시만공동행동은 "만약 신규핵발전소 건설과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을 시도한다면 크나큰 국민적 저항에 부딪치게 될 것임을 명심해 달라"고 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보건의료계 / 법조계 / 여성계 / 학부모단체 / 노동계 / 소비자단체 / 문화단체 / 인권단체 / 정당 등)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울산지부,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울산지부, 교육희망울산학부모회, 남구주민회, 노동당울산시당, 노무현재단울산지역위원회, 다울성인장애인학교, 대안문화공간품&페다고지, 더불어숲작은도서관, 동구주민회, 법무법인대안,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진보당울산시당, 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북구주민회,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어린이책시민연대울산지회, 울산4·16기억행동, 울산YMCA, 울산교육연구소, 울산노동자배움터, 울산녹색당, 울산대학교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 울산민족문학작가회의, 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 울산불교환경연대, 울산산재추방운동연합, 울산시민아이쿱생협, 울산시민연대, 울산아이쿱생협, 울산언론발전시민모임, 울산여민포럼, 울산여성문화공간, 울산여성의전화, 울산여성회, 울산인권운동연대, 울산작가회의, 울산장애인부모회, 울산중구아이쿱생협, 울산지역해고자협의회, 울산진보연대, 울산풀뿌리주민연대, 울산통일의병, 울산한살림생협, 울산해오름아이쿱생협, 울산환경운동연합, 울주군주민회, 울주아이쿱생협, 정의당울산시당, 중구주민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울산지부, 다운동사람들, 탈핵교사모임, 평등사회노동교육원, 평화와건강을사랑하는울산의사회 / 총 56개 단체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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