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경동나비엔이 북미 시장에서 ‘K-Boiler’의 위상을 선보인다. 경동나비엔은 10일, 북미 건축설비 관련 최대 전시회인 ‘IB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현지 시각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IBS(International Builders’ Show)’는 9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방문객이 9만명에 이를 정도로 관심이 높은 행사로, 건축설비에 관련한 최신 기술 동향과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전시회로 평가된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이번 전시회는 올해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때문에 경동나비엔은 전시회에 참가해 북미 콘덴싱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함께, 고객의 삶을 더욱 쾌적하게 만드는 새로운 제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지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역시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다. 탁월한 온수 성능에 더해 현지의 설비 인프라를 고려해 설치 편의성까지 향상시킴으로써 북미 시장에서 온수기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콘덴싱온수기 NPE의 후속 모델을 비롯하여,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풍부한 온수를 제공하는 콘덴싱보일러 NCB-H 등 제품을 전시하며 콘덴싱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했기 때문.

여기에 콘덴싱온수기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그대로 녹여낸 일반 온수기 ‘NPN-A’도 첫 선을 보였다. NPN-A는 버퍼탱크와 환탕순환펌프가 내장되어 빠른 온수 출탕과 일정한 온수온도를 보장하는 북미 최초의 일반형 온수기 제품이다. 이는 경동나비엔이 그간 집중해온 콘덴싱온수기 시장에 더해, 올해부터는 일반 온수기 시장에서도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현지에서도 제품의 성능에 대해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동나비엔 이상규 미국 법인장은 “콘덴싱 기술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 친환경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온 것처럼, 경동나비엔은 언제나 고객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계속해왔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의 삶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사업영역을 보다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