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장관이 이송현장으로 이동하며 유병철 교정본부장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법무부)
이미지 확대보기박범계 장관은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설 연휴기간 동안 교정시설 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지만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으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방역 현장에서 대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번 상황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월 2일 검사 결과 서울동부구치소는 수용자 43명(여성 1명 포함), 직원 3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인천구치소는 수용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법무부는 설 명절 기간 동안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서울동부구치소와 인천구치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진자 격리 및 조절 이송 등을 시행했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즉시 확진자가 발생한 수용동을 코호트 격리조치하고, 확진자와 비확진자와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엄격히 분리했다.
또한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기관의 전 직원 및 수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 비확진 수용자에 대해서는 조절이송을 시행해 분산 수용했다.
대부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무증상 또는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이드를 투약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