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디지털 경제 비전 발표..."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기사입력:2022-01-28 16:29:53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 비전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윤석열캠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 비전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윤석열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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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8일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을 통해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약속했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을 통해 경제와 민주주의, 국민의 보안 및 삶의 질 등 여러 분야의 증진을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윤 후보는 "초중등 교육 과정 내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대하고, 대학의 디지털 관련 학과 정원과 장학금 지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가 차원의 일원화된 사이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를 양성, 디지털 플랫폼 정부 안에 사이버 보안 훈련장을 만들어 실전형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임기 내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완성하고 인공지능(AI) 역기능 예방 제도 마련도 공약했다. 정부 주도 하 세계 최대 수준의 AI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조성하고, 공교육·행정·국방 등 여러 분야에 AI를 적용하되 별도의 'AI 윤리'를 정립, 피해에 대한 구제 방안까지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2020년 기준 5조원 규모의 IT 구매 사업을 2배 확대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대가 산정 방식을 현 인건비 중심에서 가치 중심으로 개편할 뜻을 내비쳤다. 개발자들의 노동 환경과 관련해서는 '유연 근무제' 등을 거론하며 "다양한 근로 형태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줘야 산업 발전을 견인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윤 후보는 ▲ 클라우드 컴퓨팅 투자 기업의 법인세 공제 ▲ 시스템 반도체 상용 기술 확보 지원 ▲ 대학의 반도체·전자·컴퓨터공학 학과 지원 정책 추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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