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에 따르면 IB부문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 상황에서 다수의 우량 딜 발굴을 통해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106% 증가하며 최대 성과를 거뒀다. 리테일부문은 신규고객 유치 마케팅 및 제휴 서비스 확대를 통해 활동계좌수가 전년 대비 160% 증가하는 등 고객기반이 크게 확대됐다.
계열회사 KTB네트워크는 코스닥 상장과 함께 전년도에 이어 사상 최대이익을 경신했다. 영업이익 827억원, 당기순이익 64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5.2%, 78.8% 향상됐다.
지난해 12월 인수를 마무리 한 유진저축은행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1,098억원, 당기순이익 83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7.1%, 61.0% 증가했다.
KTB자산운용도 창사 후 최초로 AUM 15조원을 돌파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은 84억원에 달한다. 공모주하이일드 펀드 등 고보수 상품 판매가 증가했고, 중위험·중수익 대표상품인 멀티에셋인컴EMP펀드 등 전략펀드의 성장세가 이어져 수탁고 2.7조원이 순증해 AUM 15.3조원을 달성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전 계열사가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정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변화된 금융환경에 발맞춰 FinTech 업체들과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신수익원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