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법무부)
이미지 확대보기박범계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슈뢰더 전 총리 관저에 방문해 슈뢰더 전 총리 내외의 환영을 받았다.
그 자리에서 슈뢰더 전 총리는 우리 민요 아리랑을 피아노로 연주하고, 관저 한 쪽 벽에 전시된 역대 독일 총리들의 사진들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이후 박범계 장관과 슈뢰더 전 총리는 함께 하노버의 유일한 한식당을 찾아 이날 오후 9시까지 남북관계, 탈원전, 탄소중립, 중소기업이 견인하는 경제성장 정책, 사회통합정책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등 우의를 다지고 우리나라에서의 재회를 기약했다.
박범계 장관은 “아젠다 2010이라는 개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오늘날 통일독일의 기틀을 다진 슈뢰더 전 총리님을 만나 뵙게 되어 감회가 무척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법무부는 슈뢰더 전 총리와의 폭넓은 논의를 그간의 성과에 접목, 남북관계 법제화, 경제성장을 견인할 법제도 개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