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는 2년 전 척추수술로 장애등급 판정을 받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어 농가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농가주는 “새해부터 부산준법지원센터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었다”며 감사함을 전하고 “힘든 농사일을 청소년 사회봉사자들이 묵묵히 해내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웃음을 보였다.
부산가정법원으로부터 소년법 3호(사회봉사명령) 처분을 받아 농촌에서 사회봉사명령을 이행 중인 A군(18세, 학생)은 “농사일이 힘들기는 했지만 장애를 가지신 할아버지 농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했고, 나태하게 생활해왔던 자신의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준법지원센터에서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영세·고령농가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봉사명령 집행을 강화하고 있으며, 사회봉사자 인력지원 요청은 각 지역 준법지원센터에 전화 또는 인터넷(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사회봉사-국민공모제)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