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왼쪽)과 아람코 자푸라 프로젝트 담당매니저 압둘카림 알 감디(Abdulkarim Al-Ghamdi)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엔지니어링)
이미지 확대보기아울러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은 공시를 통해 발주처와의 비밀유지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던 프로젝트 계약금액도 밝혔다. 계약금액은 미화 12억3000 달러로, 우리 돈 약 1조4500억원 규모다.
최성안 사장은 계약식에서의 인사말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셰일 가스 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모듈화, 자동화, 선확정 체계 등 회사의 혁신 전략 적용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 동쪽 400km에 위치한 자푸라(Jafurah) 셰일가스(Shale Gas)전을 개발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하루 11억 입방피트(ft³)의 가스혼합물을 처리, 황 화합물 등 산성가스와 불순물 등을 제거해 순도 높은 가스를 생산하는 가스처리시설 건설을 맡아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