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조경수 기획본부장(왼쪽)과 김천 농소초등학교 어성천 교장(오른쪽)이 교실숲 현판 전달식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이미지 확대보기공단에 따르면 교실숲의 반려나무는 아레카야자, 소피아 고무나무, 커피나무 등 미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공기정화 식물들로, 공기를 정화하고 자연적인 가습 기능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동시에, 외부로부터의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차단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번에 조성된 교실숲은 이산화탄소를 연간 55kg가량 흡수하고 산소 0.7톤을 배출해 학급당 공기청정기 2대를 365일 내내 가동하는 효과를 내며, 교실 내 미세먼지를 20~30% 감소시키고 실내습도를 약 10%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코로나19와 미세먼지로 지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며 활기차게 자라나길 바란다”며 “환경경영에 앞장서는 기관으로써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