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서 수여식 후 조남창 DL건설 대표(왼쪽 세번째) 및 박진성 한국표준협회 인증본부장(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DL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2016년에 제정된 ISO 37001은 영국의 ‘BS10500’을 기반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만든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표준 가이드라인이다. 국제 기준에 의거 기업이 부패 방지를 위한 적절하고 효과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췄을 경우 해당 인증을 받게 된다는 게 DL건설의 설명이다.
DL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 4월부터 이번 ISO 37001 인증 획득을 위해 TF(태스크포스)를 구성·운영했고, 특히 전 경영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관련 이슈들을 발굴, 이에 대한 리스크(Risk) 평가 및 개선 사항 등을 도출하는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윤리경영프로세스 정립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DL건설은 전사 윤리경영시스템 내재화 및 준법통제 수단 고도화를 이끌어 내고, 궁극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증 이후에도 전담 조직을 지정하고, 주기적으로 내부심사를 진행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조남창 대표는 “이번 인증 획득을 기반으로 DL건설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정착 및 체계화를 이끌어 냄과 동시에, ‘글로벌 스탠다드(Global Standard)’에 부합하는 윤리원칙을 수립하고 준수하는 등의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업계 탑(Top) 10 도약을 위한 적극적 ESG 경영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