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산업설비설계그룹 임유승 그룹장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엔지니어링)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고압미분무소화방식은 산업용 전기실의 화재 진압을 위한 것으로, 일반 물알갱이의 수십분의 일 크기의 초미세분무를 화염에 분사, 반응면적을 극대화시킴으로써 냉각과 산소 차단을 통해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HFC(Hydro Fluoro Carbon: 수소불화탄소) 가스소화 방식의 단점을 보완, 화재확산방지에 효과적이면서도 설치면적과 비용은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러한 고압미분무소화방식이 국내 온실가스발생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존의 HFC 가스는 진화 시 온실가스가 대량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기후협약에 따라 2045년까지 80%를 감축(2024년 기준) 해야 하는 반면 고압미분무소화방식은 진화 과정에서 온실가스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방식이라 국가 탄소중립(Net-Zero)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압미분무소화방식의 사업화를 통해 국내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