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과천주공5단지에 강남을 뛰어넘는 ‘파격 조건’ 제시

기사입력:2021-10-25 10:44:12
GS건설 사옥 그랑서울.(사진=GS건설)

GS건설 사옥 그랑서울.(사진=GS건설)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최영록 기자] GS건설이 올 하반기 경기지역 최대 수주처인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에 파격적인 사업제안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GS건설은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의 경우 시공자가 공사비만 받고 시공하는 도급제 방식인데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무상제공 평수를 확정하는 지분제 방식을 접목해 제안했다. 일례로 38평형 소유 조합원이 40평형을 입주할 때 분담금을 내지 않고, 45평형 조합원이 46평형을 선택하면 환급금을 받는 구조인 것이다.

향후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일반분양 수익금이 줄어 조합원들이 내야할 분담금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이와 같은 제안을 했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나아가 미래지향적인 아파트 마감수준을 제안한 것도 GS건설이 가진 비장의 무기다. GS건설은 ▲4층부터 1층 세대가 들어서는 8.5m 하이필로티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기둥식 무량판구조 및 250mm 슬라브와 60mm 차음재 ▲저층세대 천장고 2600mm ▲지상에 차가 없는 지하주차장(천장고 3.5m) ▲지하세대창고 세대당 1.3평 확보 ▲과천중앙공원 및 관악산 조망 579세대 확보로 조망 프리미엄 극대화 ▲축구장 3.5배 이상의 단지내 중앙광장 ▲정보통신 특등급 ▲전기차 동시충전 39% 등 강남 수준 이상을 제안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GS건설은 향후 인근 다른 현장은 물론 경쟁수주가 예상되는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우려가 될 정도로 과천주공5단지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 같다”며 “이에 반해 대우건설은 과거 여러 현장들에 제안했던 수준에 그치고 있는데, 혹시 중흥건설로 인수되는 과정 속에서 내부적인 의사결정 구조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올해 도시정비 수주 1위를 달성하기 위해 파격적인 사업조건을 제안한 GS건설과 ‘중흥건설 인수’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대우건설, 이들 중 승자는 오는 11월 6일 열리는 조합원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34.70 ▲50.52
코스닥 855.65 ▲22.62
코스피200 359.06 ▲6.27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3,210,000 ▼32,000
비트코인캐시 710,000 ▼4,500
비트코인골드 49,220 ▲220
이더리움 4,507,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38,450 ▼150
리플 738 0
이오스 1,119 ▼6
퀀텀 5,885 ▼7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3,343,000 ▲44,000
이더리움 4,513,000 ▼4,000
이더리움클래식 38,530 ▼170
메탈 2,297 ▲17
리스크 2,596 ▲201
리플 739 ▼0
에이다 673 ▼0
스팀 380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3,125,000 ▲57,000
비트코인캐시 709,000 ▼3,000
비트코인골드 50,150 ▲1,710
이더리움 4,499,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38,440 ▼160
리플 737 ▲1
퀀텀 5,895 ▼95
이오타 325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