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가 병산저수지 둘레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 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병산저수지 둘레길은 수면과 최대한 가깝게 산책로를 조성해 물위를 걷고 물속을 들여다보는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병산저수지를 전망할 수 있는 휴게쉼터와 함께 제방 둑에 전통양식 형태의 정자 2개소가 설치돼 있다.
기장군은 주민들의 편의 공간 확충을 위해 전통양식 형태의 정자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이 외에도 화장실과 그네의자, 운동시설, 스페이스 볼(어린이 놀이기구) 등을 적절히 배치해 주민들에게 최적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가로등과 CCTV, 안심벨, 안전난간 등 안전시설물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데크로드 전 구간에는 100m간격으로 수난구조장비 등을 추가로 설치해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산책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현재 조성 중인 병산저수지 전 구간을 돌아보고 진행상황을 점검한 후 “지역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쾌적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고,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추가로 확충하고, 특히 유모차나 휠체어 사용자들도 하천변 산책로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산책로 보행환경 개선에도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창포, 물억새 등 수생식물과 운동기구 등을 적절히 배치할 것을 지시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