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국회의원.(사진제공=이상헌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이상헌 의원이 한국예술종합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교내 인권센터 개소 후 상담 전문성 부족과 2차 가해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됐으나, 해당 상담사를 상담 업무에서 제외하는 임시방편을 취할 뿐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조치가 없어 센터의 정상적 운영은 여전히 미지수인 상태다.
(제공=이상헌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인력난 또한 심각하다. 실질적으로 인권센터 업무를 총괄하는 팀장 자리는 공석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부족한 인력 보충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두 차례 채용 공고를 올렸으나 지원자 미달 등으로 인력 보충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헌 의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대부분의 강의가 소수로 이루어져 권력형 폭력에 취약하게 노출되어 있다”며 “이러한 특수 환경을 고려해 인권센터의 인력 확충과 전문성 강화 등 내실 있는 인권센터 운영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