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개인투자자 해외파생거래 5년째 손실

기사입력:2021-10-17 09:00:38
[로이슈 편도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정무위원회 여당 간사, 자본시장특별위원회 위원장, 경기 성남시 분당구을, 재선)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국내 투자자의 해외 장내파생상품거래 손익현황’에 따르면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해외 파생상품에 투자하여 2017년부터 5년 째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7년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파생상품 손익은 –2244억원으로 이듬해 –7823억원, -4159억원, 지난 해 무려 –1조2203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2770억원 손실을 보이고 있다.

파생상품이란 기초자산의 가치변동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을 뜻한다. 주식이나 채권, 석유, 통화, 주가지수 등 다양한 기초자산이 거래된다.

이중 해외파생상품은 해외선물과 해외옵션 등을 포함한 투자상품을 말한다. 전 세계 주요 거래소에 등록된 지수나 원자재 선물 상품을 거래한다. 선물의 경우 지수나 원자재 가격의 등락을 미리 예측해 계약을 걸게 된다. 해외선물·옵션 등은 거래량이 많고 변동성이 큰 특징을 지녀 단기간에 수익과 손실을 얻기 쉬운 구조로, 초고위험상품에 속한다.

국내 개인투자자의 해외 파생거래는 2017년 2,168조원에서 매년 증가하다가 지난 해에는 2017년 대비 세배 이상 늘어난 6,580조원이 거래되었다. 반면 국내 파생거래는 같은 기간 2,468조원에서 증감을 반복하다 지난 해 4,126조원으로 1.6배 증가하는데 그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변동성이 커지면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해외로 눈을 돌린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파생상품은 변동성이 크고 예측이 어려운 만큼 초고위험 상품에 속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파생시장에서 거래할 경우 사전교육과 모의거래를 하도록 의무화되어 있고, 기본 예탁금 제도도 두고 있다.

김병욱 의원은 “해외선물옵션은 초고위험상품이며 리스크와 변동성이 커 원금초과손실이 가능한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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