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화정 루미니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수도권의 경우 수십개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만큼 단일 역세권에서 더 나아가 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을 품고 있거나 노선이 각기 다른 역 2곳 이상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역세권을 확보한 단지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로 향후 높은 시세차익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4호선 신용산역이 단지와 연결됐으며, 1호선·경의중앙선 용산역이 단지 뒤편에 있어 트리플 역세권을 자랑하는 ‘래미안용산더센트럴’ 오피스텔 전용 77㎡의 9월 일반 평균 매매가는 13억원으로, 1년 전 시세(10억8000만원) 보다 2억원 이상 올랐다. 입주 초기인 2019년 1월 시세(9억2000만원)와 비교해보면 3년도 채 되지 않아 4억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이러한 까닭에 멀티 역세권에 위치해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지난 6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은 SRT에 향후 GTX-A노선까지 들어오는 동탄역 역세권 입지가 수요자들에게 주목을 받은 결과 323실 모집에 2만6783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8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초 대구에서 분양한 ‘대구역 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 역시 경부선과 대구1호선 멀티역세권인 대구역 초역세권 입지로 관심을 끌며 평균 691.1 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여러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단지들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공급되는 멀티 역세권 입지를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롯데건설은 오는 10월 새로운 도심형 주거브랜드 ‘루미니’가 적용된 ‘고양 화정 루미니’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3호선과 고양선(예정)이 지나는 화정역이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있는 환승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대곡역과 창릉역에 GTX-A노선이 계획돼 있는 만큼 삼성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도 크게 향상된다. 이 외에도 서울문산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강변북로, 자유로 등의 도로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면적 77·81·84㎡ 등 총 242실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10월 경기도 과천에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바로 옆에 자리한 초역세권 단지로, 특히 정부과천청사역에는 향후 GTX-C노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강남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29층, 1개동 규모며 주거형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근린생활시설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0월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바로 앞에 들어서는 ‘더샵 송도엘테라스’ 주거형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인천 1호선 테크노파크역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향후 인천 송도에 주안송도트램노선, GTX-B노선 등이 계획되면서 높은 교통 편의성까지 누릴 수 있다. 오피스텔은 전용 84㎡ 단일 구성으로 지하 2층~지상 17층, 총 144실 규모이며, 상업시설은 지상 1층~2층, 81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