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사명 변경 후 ‘강릉~제진’ 토목공사 첫 수주

기사입력:2021-08-25 15:20:59
강릉~제진 단선전철 제4공구 조감도.(사진=SK에코플랜트)

강릉~제진 단선전철 제4공구 조감도.(사진=SK에코플랜트)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최영록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사명 변경 후 토목 기술형 입찰에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는 국가철도공단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강릉~제진 단선전철 제4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제313차 남북교류추진협의회에서 승인된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강릉에서 제진까지의 구간 중 양양정거장과 38선신호장을 포함한 총 연장 22.4km의 단선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공사다. 교량구간은 3.1km로 8개소, 터널구간은 15.1km로 4개소가 있다.

SK에코플랜트는 호반산업, 브이산업, 특수건설, 동우개발, 덕흥건설, 신흥건설, 일산종합건설, 형진건설, 신화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3715억원이며 SK에코플랜트 지분은 41%다.

SK에코플랜트는 설계와 시공을 일괄 수행하며, 12개월간 실시설계를 진행한 후 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철도종합시험운행 기간을 포함해 64개월이다.

이번 수주에 대해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터널 입출구부를 18개소에서 8개소로 축소해 비탈면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철도노선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당초 기본계획 노선이 집단 거주지 및 골프장, 관광단지 등을 직접 통과했으나 이를 우회하는 대안노선을 채택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강릉~제진 단선전철 사업은 1967년 노선 폐지 후 단절된 동해북부선의 남측 구간을 연결하는 공사다. 향후 남북철도 및 유라시아 대륙철도망 구축의 전초기지 역할은 물론 국토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인프라부문장은 “국가철도공단이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발주한 기술형 입찰에서 설계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며 “SK에코플랜트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를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77.74 ▲21.41
코스닥 862.45 ▲5.63
코스피200 363.63 ▲2.61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0,012,000 ▼518,000
비트코인캐시 669,500 ▼9,000
비트코인골드 46,370 ▼230
이더리움 4,636,000 ▼60,000
이더리움클래식 40,030 ▼690
리플 731 ▼4
이오스 1,130 ▼14
퀀텀 5,780 ▼12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0,101,000 ▼573,000
이더리움 4,638,000 ▼65,000
이더리움클래식 40,040 ▼710
메탈 2,392 ▼41
리스크 2,357 ▼45
리플 731 ▼4
에이다 656 ▼8
스팀 389 ▼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0,013,000 ▼563,000
비트코인캐시 669,500 ▼6,000
비트코인골드 46,480 0
이더리움 4,635,000 ▼63,000
이더리움클래식 39,910 ▼880
리플 731 ▼4
퀀텀 5,780 ▼115
이오타 326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