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이번 실적 상승에 대해 “하석주 대표이사가 강조해오던 내실 및 수익성 중심의 경영 성과다”며 “화성 동탄 복합개발사업 등 대형 준공 예정 사업장과 주택, 건축, 토목 사업장의 착공 등이 안정적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결과다”고 평가했다.
롯데건설은 상반기 수주 금액도 5조9155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18.5% 증가했다. 해외에서 파키스탄 Lower Spat Gah(로어스팟가) 수력발전사업과 베트남 호치민 넌득빌라, 국내에서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대전 도안 신도시 2-9지구 개발사업 등 국내외 대형 사업장을 수주해 전년 상반기 대비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목동우성 2차 리모델링사업, 창원 양덕4구역 재개발사업 등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1조원의 수주액을 기록 중이다.
뿐만 아니라 마곡 마이스 복합개발사업,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에 이어 최근 하남 H2 프로젝트까지 수주하며 대형 복합개발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 발굴에서부터 기획, 금융 투자, 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는 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