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직접 음식을 조리하여 먹는 홈쿡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쌀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진공쌀통의 판매와 매출이 증가한 한 주였다.

7월 5주차(7/26~8/1) 에누리 가격비교 주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진공 쌀통 관련 카테고리의 판매수와 매출은 전주 대비 각각 191%, 178% 상승했다.

순위에 오른 제품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락앤락 진공쌀통 20Kg’이다. 이 제품은 자동으로 진공상태를 조절하는 스마트 락 시스템이 탑재되어 3시간마다 내부 압력을 감지, 최적의 진공상태 유지는 물론 중공형 실리콘 밀폐기술로 쌀 외에도 잡곡, 건식품 등의 보관이 가능하다.

8월 3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7만 원 후반대로 지난 6월 8만 원 초반대 대비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또 다른 인기상품은 ‘위드웰 SM-16A20R’이다. 본 제품은 바닥 진공 배출 방식 적용으로 장마철에도 습한 공기가 바닥에 고이지 않고 원활하게 배출되며 2중 실리콘 패킹으로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1시간 이상 진공상태 유지가 가능하다.

8월 3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9만 원 초반대로 지난 7월 8만 원 후반대 대비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됐지만 코로나 재유행에 수도권 및 대부분의 지역들이 거리 두기 단계를 격상하면서 이동이 어려워지자 집에서 넷플릭스, 왓챠 등 OTT(Over The Top)서비스를 TV로 연결해 즐길 수 있는 영상 어댑터와 같은 TV주변기기 판매와 매출도 전주 대비 각각 12%, 36% 늘었다.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한 제품은 ‘구글 크롬캐스트4’다. 최대 4K HDR(High Dynamic Range)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이 제품은 리모컨 음성인식 기능으로 음성을 통한 컨트롤도 가능하다. 8월 3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4만 5천 원대다.

또 다른 인기 제품은 ‘샤오미 미 TV 스틱’이다. 본 제품은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으로 원클릭 연결 및 음성 인식 컨트롤이 가능하고 내장된 크롬캐스트(Chromecast)를 사용하면 핸드폰, 노트북에서 직접 TV 화면으로 동영상 및 기타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