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전 감사원장, 국민의힘 전격 입당... 야권 대선 판도 급변

기사입력:2021-07-15 12:45:41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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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안재민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중심의 야권 대선 지형이 급변화를 맞게 됐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를 찾아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를 면담한 뒤 입당 행사를 가졌다.

최 전 원장의 입당은 지난달 28일 감사원장 직에서 사퇴한 뒤 17일 만의 결정으로 입당 결정에 시간을 두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최 전 원장은 입당 행사에서 "좋은 정치를 함으로써 국민들께 보답하겠다"며 "온 국민이 고통받는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명제인 정권교체를 이루는 중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돼야 한다"고 입당 배경을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정당 밖에서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보다는 정당에 들어가서 함께 정치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는 것이 바른 생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 청년들이 이제는 희망을 품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런 나라를 만드는 데 앞으로 제 모든 걸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자신이 추구할 정치적 가치를 묻자 "새로운 변화와 공존"이라면서 "나라가 너무 분열돼 있다. 여러 가지 정책들이 선한 뜻으로 시작했다고 해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데, 그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 몫이 되고, 특히 어려운 분들에게 피해가 간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우리나라 장래가 어떻게 갈지 우려한다"며 "현재 정부가 수행하는 정책들이 지속 가능한가에 대해 많은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 전 원장의 입당으로 먼저 대권행보를 시작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본격적인 경쟁 관계를 시작하게 됐다.

이와 관련 윤 전 총장을 의식하고 입당을 서두른 것이냐는 질문에 "저는 지금까지 다른 분들의 행동이나 선택, 이런 것에 따라서 저의 행보를 결정해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정치권에서는 야권의 유력 후보가 부족한 가운데 최 전 원장의 합류는 야권 지지 세력으로부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윤 전 총장이 입당에 다소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제3세력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어 대선 국면은 더욱 혼전속으로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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