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급등 지속 확인되는 美, 물가 부담 낮아지는 中

기사입력:2021-07-05 09:59:35
[로이슈 편도욱 기자] 미국의 물가 상승 부담이 계속 커짐에 따라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ISM 제조업 지수의 하위 항목 중 물가 지수가 5월 88.0pt에서 6월 92.1pt로 추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는 2차 오일쇼크가 있었던 1979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작년 평균값은 54pt, 작년 6월은 51.3pt 수준이었다.

유안타증권 민병규 연구원은 "미국 제조업 기업들이 직면한 원가 부담을 잘 보여주는 내용이라 생각된다"라며 "미국은 부동산 가격의 급등도 지속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확인된 미국의 4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20개 도시)는 전년대비 +14.9% 상승, 5월 부동산협회 주택가격지수는 +23.6%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0년 통계작성 후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2단계 테이퍼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원자재, 부동산 등 전방위적 물가 상승이 확인되면서 연준 내부에서는 MBS 매입 규모를 우선 축소하는 '2단계 테이퍼링'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최근 발표되는 지표들을 보면 현

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의 중론이다.

반면, 중국의 경우 오히려 물가 부담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미국 ISM 제조업 지수와 함께 확인된 중국의 NBS 제조업 지수에서는 투하물가와 생산자물가 모두 전월대비 대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하물가의 경우 5월 72.8pt에서 6월 61.2pt, 생산자물가는 60.6pt에서 51.4pt로 하락했다.보수적인 통화정책 운용, 물가 급등의 원인이 된 원자재 가격 안정 정책(철강 생산량 제한 등)이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부동산 가격 상승률 역시 오히려 평년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민병규 연구원은 "하반기 대부분의 국가가 연준을 의식한 긴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의 낮은 물가는 안정적인 정책운용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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