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내 집 장만을 꿈꾸는 많은 수요자들이 분주해지면서 집값이 연일 치솟고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으며, 매물도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가점제 위주의 청약 시장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 받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집값은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월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1.71%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인 1.31%보다도 높으며, 2008년 4월(2.14%) 이후 14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경기도는 같은 달 2.3% 상승률을 보였으며, 인천 역시 지난 8월부터 상승 폭을 키워 지난 4월에는 2.2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신규 분양시장의 열기도 뜨겁다. 지난 18일 기준 올해 수도권 분양 단지는 총 58곳으로 이 중 47곳이 청약에서 1순위 마감했다. 특히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평균 809대 1)’를 포함해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수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열기에 미분양 물량도 줄어드는 중이다. 2019년 1분기 1만529가구였던 미분양 물량이 지난해 1분기 4202가구, 올 1분기 1520가구로 줄어들어 불과 2년 만에 85% 감소했다. 이처럼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품귀현상까지 겪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공급되는 새 아파트는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점차 집값이 올라가는 상황 속 지금이라도 사야 한다는 수요자들의 조금한 마음에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며 “구축 매물도 자취를 감추고, 새 아파트는 미분양마저도 소진되고 있는 만큼 열기는 당분간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가운데 6~7월 중 전국 수요자들을 사로잡을 수도권 분양이 예고돼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은 25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융창아파트 주변지구 재개발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평촌트리지아’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나선다. 3개 단지 총 2417세대(임대 196세대 포함)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 5층~지상 34층, 총 22개동, 전용면적 36~84㎡, 7개 타입(임대 포함)으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 59~74㎡, 913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판상형 중심 설계로 공급에 나서며, 일부세대는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호계근린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조망권까지 갖춘다.
제일건설(주)도 25일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3지구 A10블록에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전용면적 59~104㎡ 총 660가구 규모다. 자유로, 제2자유로, 서울~문산간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해 김포, 고양, 서울 등 도심 이동이 편하다.
동부건설은 이달 경기 동두천 생연택지개발지구 B10블록 일원에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를 분양한다. 총 314가구 규모에 전 가구 단일면적인 84㎡로 구성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지행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수도권 아파트, 시세 치솟아도 없어서 못산다
기사입력:2021-06-25 13: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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