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인링크 방식은 댓글 조작, 여론 조작 등의 폐해로 인해 대중에게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고 뉴스의 연성화를 부추기며 온라인 뉴스 생태계를 망가뜨린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동안 카카오는 기사 제공 댓가로 언론사에 전재료를 지급해 왔으며, 네이버의 경우 2019년 전재료를 전면 폐지하고 네이버 뉴스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광고수익을 언론사에 배정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전환한 바 있다.
그러나 전재료 방식이나 광고수익 배분 방식 모두 포털사이트 내에서의 언론사 간 조회수 경쟁을 유발하고 언론사를 포털에 종속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개정안은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가 언론 기사 등을 제공할 경우 그 기사를 작성·생산한 언론사 등의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하여 매개하는 아웃링크 방식으로 제공 방식을 전환토록 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