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태창이엔지 곽태영 대표, 현대로보틱스 강철호 대표,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고성군상공협의회 김영홍 회장, 고성군 백두현 군수).(사진=삼성엔지니어링)
이미지 확대보기양사는 지난해 12월 배관과 철골 제작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개발에 매진해왔으며, 지난 5월 배관제작자동화 설비 개발을 완료한 후 성능 테스트 등 시운전 기간을 거쳐 이번에 첫 제품을 출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배관스풀 용접의 핵심공정을 자동화한 세계 최초의 사례다. 이번에 자동화에 성공한 것은 사용빈도가 높은 직경 4~12인치 탄소강(Carbon Steel) 배관 스풀의 ‘절삭-개선-용접’ 공정이다.
양사는 이날 배관 자동화의 종류와 공정 확대 등에 대한 협약도 체결, 지속적으로 협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철골 제작자동화도 설비 개발 완료 후 시운전 단계에 있으며, 하반기에 시제품 출하가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자동화를 통해 배관과 철골의 균일한 품질 관리와 안정적 생산, 해외 현지 숙련공 부족 문제 해결, 안전사고 예방 등 EPC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로봇자동화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맞춤형 사업모델 발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