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스포츠 플래티넘,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등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스포츠 플래티넘’은 스포츠 메쉬 글로스 블랙 그릴(Sport Mesh Gloss-Black grille)을 비롯해 측면 트림, 몰딩, 루프랙 등이 유광 블랙(Gloss Black)으로 처리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역동성을 갖췄다.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은 가로형 바 패턴이 적용된 갈바노 그릴(Galvano Grille with horizontal bars)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자인 요소에 크롬을 대거 적용해 고급스럽고 정제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캐딜락 고유의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팅 엘리먼트가 적용된 전면 주간주행등(Daytime Running Light), 약 1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후면 테일 램프, 대형 22인치 휠 등에서 에스컬레이드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엿볼 수 있다.
실내 곳곳에는 최고급 가죽이 풍부하게 사용됐으며, 패브릭 소재는 장인의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마감됐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적용된 38인치 LG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Curved-OLED Display)는 4K급 TV보다 2배 이상의 개선된 화질을 제공한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기존 4세대 모델 대비 길어진 휠베이스를 통해 보다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다. 실제로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은 200mm, 휠베이스는 130mm 늘었으며, 3열 레그룸도 886mm로 약 40% 증가했다. 적재공간 역시 약 68% 증가한 722L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10단 자동 변속기와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4륜구동 시스템(4-Wheel Drive System)은 각 휠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ectronic Limited-Slip Differential, eLSD)과 결합된다.
특히 캐딜락의 시그니처 시스템으로 적용된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은 초대형 차체가 더욱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바디 롤과 상하 진동을 억제해주고, 새롭게 추가된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Air Ride Adaptive Suspension)은 적재 무게와 주행 상황, 승·하차 및 주차 시 최대 75mm까지 높낮이를 자동으로 조절해줄 뿐 아니라 멀티링크 독립 리어 서스펜션(Mutilink Independent Rear Suspension)과 함께 뒷좌석 승차감도 향상시켜준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국내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인하 기준 1억5357만원이며, 고객 취향에 따라 추가비용 없이 ▲스포츠 플래티넘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계약은 오는 7월 5일부터 전국 캐딜락 전시장을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