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지난 3월 상장한 쿠팡의 원화 환산 시가총액은 유통 대표종목인 이마트 대비 18배나 커진 80 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쿠팡뿐만 아니라 유니콘 기업 마켓컬리와 오아시스마켓이 상장을 준비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한껏 이커머스 업체들에게 쏠리고 있다. 이커머스 업체들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고 오프라인 기반의 전통 유통업체들의 위상은 감소되고 있는 것. 하지만 이커머스 업체들의 강점을 오프라인 매장에 결합시킨 전통 유통업체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하이투자증권 임수연 연구원은 최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과 결합된 오프라인 매장은 이커머스 업체들이 가질 수 없는 전통 유통업체만의 경쟁력이자 향후 예상되는 고객 시간 점유의 전쟁에서 타 업종까지 견제할 수 있는 최강의 무기가 될 것"이라며 "오프라인 매장을 더 잘 활용하는 업체가 향후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유통 업종에서 왕좌를 거머쥐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통 유통업체들의 반격 전략으로 ▲쇼퍼테인먼트 ▲매장의 물류 거점화 ▲취향 저격 상품 개발 ▲온디맨드(On Demand) 쇼핑 등을 제시했다.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t)는 오프라인 매장을 기존처럼 판매를 위해서 단순히 최대한 많은 상품/브랜드를 매장 안에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조경/휴식 공간을 늘리고 전시관을 만들어 리테일 테라피를 제공하는 전략이다. 또 문화센터를 강화해 지역 밀착화된 경험도 제공한다.
이러한 매장의 엔터테인먼트화 전략으로 전통 유통기업들은 매장의 접객력을 높이고 고객의 체류 시간을 확대할 수 있다. 따라서 엔터테인먼트 공간에 판매 매장을 배치했을 때보다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것.
또 매장의 물류 거점화를 통한 타임 프리(Time-free) 쇼핑이 가능해진다.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물류 경쟁은 배송 기간 단축뿐만 아니라 라스트마일 딜리버리가 부각되고 있다. 또한 이커머스 업체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 업체, 배달 플랫폼, 배달 대행 업체까지도 배송 전쟁에 나서고 있다. 이에 물류센터, 배송기사 등 물류 인프라에 대한 중요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기업들의 물류 인프라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물류 전쟁에서 전통 유통업체들은 유리한 위치에 서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물류센터 전환을 통해 대규모 투자 자금의 투입 없이도 도심 주요 상권 요지에 위치한 물류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 특히 전용 물류센터를 건설하는 비용 대비 여러 개의 매장을 물류거점으로 전환하는 것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유효한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면 도시 외곽에 위치한 물류센터 대비 물류 거리가 짧아지면서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빠른 배송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가까운 매장에서 거의 즉시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 쇼핑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오프라인 매장이 물류 거점이 되면 온라인 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매장에서 픽업 가능 및 반품/교환도 매장에서 바로 처리가 가능해 일반 온라인 쇼핑몰에서 겪을 수 있는 고객의 불편을 제거할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이커머스 전성시대? 이젠 오프라인 매장이 핵심 성장동력①
기사입력:2021-06-01 08: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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