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5월에도 30도가 넘는 초여름 날씨에 여름 계절가전인 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한 한 주였다.

5월 2주 차(5/10~5/16) 에누리 가격비교 주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에어컨 카테고리의 판매수와 매출은 전주 대비 각각 92%, 77%씩 늘었다.

특히 기존 인기 있던 벽걸이, 멀티형(2in1) 외에 삼성에서 새롭게 출시한 창문형 에어컨이 큰 인기를 끌며 금주 판매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윈도우핏 AW05A5171TZA’은 타공하지 않고 설치가 가능한 창문형 에어컨으로 냉방면적 17㎡, 에너지 효율 1등급과 배관이 필요 없는 자연 증발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5월 18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76만 원으로 5월 초 64만 원까지 최저가가 하락한 뒤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인기상품은 LG전자 ‘휘센 2in1 에어컨 FQ18SBNWG2’이다.

멀티형 에어컨(2in1)으로 냉방면적 58.5㎡+22.8㎡, 에너지 효율 3등급을 지원한다.

특히 필터, 자동 건조, UV-LED 팬 살균 등 5단계 청정 관리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5월 18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301만 원대다.



무더위와 더불어 장맛비와 같은 폭우가 이어지는 등 올해 이른 장마가 예상되자 제습기를 찾는 수요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제습기 카테고리의 판매수는 전주 대비 126%가 성장했다. 매출은 173% 이상 올랐다.

주간 인기 상품들 간의 순위 변동은 크지 않고 위닉스 뽀송, LG전자 휘센 등의 제품들이 순위권을 휩쓸었다.

판매수 1위는 위닉스 ‘뽀송 제습기 DO2E160-JWK’가 차지했다.

1일 제습량 16L, 사용면적 70.7㎡(21.3평), 물통 용량 6.5L, 에너지 효율 1등급 등의 스펙과 신발, 의류용 집중 건조 Kit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5월 18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34만 원대로 30만 원 초반대를 유지하다 최근 수요가 몰리며 가격이 상승했다.

또 다른 인기 제품인 LG전자 ‘휘센 제습기 DQ200PSAA’는 1일 제습량 20L, 사용면적 83㎡(25.1평), 물통 용량 5L, 에너지 효율 1등급이다.

특히 LG ThinQ를 사용하여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하며, 신발, 의류 등 건조 Kit를 제공하는 본 제품의 5월 18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48만 원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