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일 방미... 22일 바이든과 한미 정상회담 개최

기사입력:2021-05-18 12: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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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됐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문 대통령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에 이어 지난 1월 20일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이 맞이하는 두 번째 정상이다.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지난 2019년 12월 한중일 정상회의를 위한 중국 방문에 이어 1년 반만이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순방 일정이 전면 중단된 상태였다.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 새벽(미국 현지시간 21일 오후)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코로나19 대응 방안과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해법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백신 개발·생산국인 미국과의 백신 파트너십 구축이 핵심 의제로 꼽힌다.

반도체·배터리 협력도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문 대통령은 백신 협력을 끌어내는 과정에서 한국이 선도하는 반도체·배터리를 지렛대로 활용하고,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한 대미 투자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의 방미에 삼성·SK·LG그룹의 백신·반도체·배터리 부문 경영진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정상회담을 계기로 민간 차원의 협력 강화도 예상된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 현안에도 머리를 맞댄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발판 삼아 남북·북미 대화 복원 등 멈춰선 한반도 평화 시계를 재가동한다는 각오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정상회담 외에도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하원 지도부 간담회(이상 20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접견,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건립되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이상 21일)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미국 최초의 흑인 추기경인 윌턴 그레고리 워싱턴DC 대주교와도 만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애틀랜타로 이동해 SK이노베이션 공장을 방문하는 일정을 추진 중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23일 저녁에 귀국한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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