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은 대만 차이잉원 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 중 하나"라며 "2025년까지 풍력·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전체 발전량의 2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3단계 사업 중 1단계는 3GW 규모로 2026~2027년 기간 중 운영 예정이며, 2단계 공사는 2028~2029년 중 운영 예정이다.
프로젝트 입찰 관련, BOE 관계자는 2022년 6월 중에 1단계 공사 입찰을 공고하고 이후 2023년에 2단계 공사를 입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프로젝트는 분리 발주할 계획으로, 공사별 최대 규모는 500MW이며 입찰 자격심사 비율은 기술평가가 60%, 가격이 40%라고 덧붙였다.
코트라 관계자는 "대만 정부는 기술력, 재무 건전성, 현지 산업발전 기여 실천계획 등을 통한 자격 심사 후 전력구입 단가 절감 수준을 고려한 가격 조검을 검토해 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라며 "아직까지는 현지 산업 자생력이 부족해 외국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고 대만 시장에 진출한 외국기업을 통해 국산화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