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로고.(사진=제네시스)
이미지 확대보기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당시 ‘G90(EQ900)’을 출시하며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렉서스 등 고급 브랜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출범 첫 해 2015년 530대를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2016년 6만5586대로 판매량이 급격히 오르더니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8만여대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나아가 2020년에는 브랜드 첫 SUV 모델 GV80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46%나 늘어난 12만8365대를 판매, 처음으로 글로벌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차종별로는 대표 세단 G80이 25만6056대로 브랜드 성장을 이끄는 일등공신이었고, 브랜드 첫 SUV 모델인 GV80도 지난 한 해에만 글로벌에서 3만8069대에 이어 올해 1만8442대로 G80과 함께 주축이 됐다.
제네시스는 이후 지난해 12월 두 번째 SUV 모델 GV70을, 올해 4월 G80전동화 모델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차종을 다양화에 나섰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전용 전기차도 올해 안에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이처럼 성공적으로 안착한 미국 시장에 이어 캐나다, 중동, 러시아, 호주 등에 브랜드를 런칭한 데 이어 올해 고급 자동차 주요시장인 중국과 유럽에도 본격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은 “제네시스는 고유한 디자인 정체성을 구축하고, 우수한 품질과 진정성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