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교육감이 11일 박재혁 의사 순국 100주년 추모기념식 행사에 헌화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11일 박재혁 의사 순국 100주년 추모기념식 행사에 헌화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이미지 확대보기[로이슈 전용모 기자]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11일 오후 2시 부산진구 박재혁 의사 동상 앞에서 안병길 국회의원과 권율정 부산지방보훈청장, 김원웅 광복회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박재혁 의사 순국 100주년 추모·기념식’행사에서 추념사를 한 후, 헌화를 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추념사를 통해 “우리 교육청은 박재혁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올해 3월부터 일제에 항거한 의사의 삶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박재혁 의사 기념사업회’와 순회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역사와 정의로운 삶에 대한 고민을 통해 자주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재혁 의사는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출생해 부산진사립육영학교(현 부산진초)와 부산공립상업학교(현 개성고)를 졸업했다. 1917년 중국 상해로 건너가 홍콩, 싱가포르, 부산을 오가며 무역업에도 종사했다.
지난 1920년 의열단에 가입한 후, 같은 해 9월 14일 ‘부산경찰서 폭탄투척의거’를 일으킴으로써 3.1운동 이후 침체된 독립운동에 불을 붙였다. 1921년 5월 11일 옥중에서 단식으로 순국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