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는 이론과 실습을 겸한 6개월 과정의 청년귀농 합숙교육과정으로 2018년 제1기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4개 기수, 총 26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이들 중 50%에 달하는 132명은 실제 귀농 및 영농정착에 성공하여 고령화가 심화되는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청년농부사관학교 5기 입교생 50명은 예년과 다르게 지난 4월 한 달간 온라인 농업기초교육과정을 수강한 사람들 중 과제와 시험 등을 통해서 약 3대 1의 경쟁률로 선발되었으며, 10월 1일 까지 합숙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합숙교육과정은 총 3단계로 운영되며, ▲(1단계) 귀농준비, 농작물 재배, 디지털 농업 등 이론교육과 시설하우스 및 스마트팜 농작물 재배 실습교육 과정인 「기초 및 심화과정」 ▲(2단계) 선도 농가 농업현장에서 재배 희망 작목을 직접 배우는 「농가현장 인턴 과정」 ▲(3단계) 사업계획서, 농업 세무·회계, 농기계자격증 취득 과정인 「비즈니스 플랜 과정」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농협은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 사후관리를 위해 ▲한국새농민중앙회와 협력한 영농기술 멘토링 및 취농지원 ▲지자체 스마트팜 임대사업 정보제공 및 컨설팅 ▲농산물 브랜드마케팅 컨설팅 ▲네이버 크라우드펀딩과 농협몰 등을 통한 유통·판로 지원 ▲정부 및 공공기관 협력을 통한 농업창업자금지원 지도 등 정착 및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