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이미지 확대보기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는 ▲인제니움 인라인 6 디젤 엔진이 장착된 D250 S, D250 SE, D300 HSE와 ▲인제니움 3.0리터 인라인 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P360 R-Dynamic SE 등 총 네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이들 차량에는 모두 최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적용해 높은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달성했다.
경량 알루미늄으로 설계된 신형 인라인 6 인제니움 디젤 엔진에는 트윈 터보차저, 정밀 연료 분사 시스템, 저마찰 설계 등 랜드로버의 고도화된 엔진 기술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이를 통해 뉴 디스커버리 D250은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58.1㎏·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8.1초에 도달한다. 또 D300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66.3㎏·m로 D250보다 한층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6.8초가 소요된다.
신형 인라인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빠른 가속력과 응답 속도를 비롯해 높은 효율성도 갖췄다. 이를 통해 뉴 디스커버리 P360은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1㎏·m, 정지상태에서 100㎞/h 가속시간 6.5초 등의 성능을 낸다.
더욱이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R-Dynamic 모델은 외부 디자인에 글로스 블랙(Gloss Black)과 섀도 아틀라스(Shadow Atlas) 포인트를 더했으며, 실내 역시 콘트라스트 스티치가 적용된 투 톤 가죽 시트 등으로 R-Dynamic만의 강한 정체성을 드러낸다.
실내의 변화도 눈에 띈다. 스티어링 휠과 기어 셀텍터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됐고, 2열 시트는 앞뒤로 160㎜ 슬라이딩될 뿐 아니라 등받이 각도도 전동식으로 조절된다. 또 2열 시트는 쿠션의 두께가 두꺼워졌고 각도를 조정하는 등 인체공학적으로 재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형 PIVI Pro 시스템은 주요 기능을 한층 단순화시키고 학습 기능을 더해 운전자가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기존 대비 48% 커진 11.4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의 버튼은 조명식으로 작동되고, 내비게이션은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와 유사하게 직관적으로 변경됐다.
이밖에 전 모델에 에어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에어 서스펜션은 차의 높이를 60㎜까지 낮춰 탑승과 적재를 돕는다. 또 일반적인 상태에서 차체를 75㎜ 올릴 수 있어 지상고를 최고 283㎜까지 높여준다. 뿐만 아니라 105㎞/h를 넘는 속도에서는 차체 높이를 자동으로 13㎜ 낮춰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연비 효율도 높여준다. 게다가 1초당 500회까지 반응하는 실시간 가변 댐핑 시스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도 탑재됐다.
뉴 디스커버리의 국내 판매가격은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포함해 ▲D250 S 8680만원 ▲D250 SE 9500만원 ▲D300 HSE 1억990만원 ▲P360 R-Dynamic SE 1억1340만원(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