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부산 북구청에서 ‘북구 교육복지안전망’업무협약 모습(사진왼쪽 정현수 교육장, 정명희 구청장).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이미지 확대보기북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학교 24개교에 교육복지사 1명씩을 배치해 취약계층 학생들을 발굴·지원하는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복지사가 미배치된 학교의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복지서비스에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교육복지사가 미배치된 초·중학교 78개교의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해서도 복지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고 오는 5월부터 관내 초·중학교에 교육복지안전망 사업을 안내하고, 복지대상학생 발굴·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 복지 사각지대 학생을 발굴해 교육지원청으로 요청하면 교육지원청이 학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조사해 의·식·주, 보건, 위생, 건강 등 맞춤 서비스를 직접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사회복지관 등 지역의 다양한 민간기관과 연계해 준다.
특히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학생이나 위기가정이 발견될 경우 구청, 주민자치센터, 지역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응한다.
앞으로 관내 사회복지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 30여 곳과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현수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단 한 명의 아이라도 놓치지 않고 발굴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