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출시 후 티오르가 앱을 통한 중고차 시승 및 계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시승을 완료한 고객의 54%, 즉 두 명 중 한 명이 실제 차량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승 완료부터 구매까지는 최대 2일이 소요돼 빠른 회전율을 보였다.
이는 티오르가 중고차 시승 예약 서비스 론칭 한 달 만에 얻은 유의미한 성과로, 고객 유입률과 앱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 딜러는 론칭 초기 대비 각각 10배 이상 늘었다.
아울러 티오르 서비스 고객 만족도, 딜러 응대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 점수는 총 10점 중 9.5점으로 환산됐다. 서비스 이용 시 불편함을 느낀 고객은 단 한 명도 없어 4점 만점을 기록했으며, 딜러 응대 만족도 점수 또한 3점 중 2.9점으로 집계돼 중고차 시승 예약, 이용료 간편결제, 실제 시승 등 티오르 중고차 시승 예약 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티오르는 고객이 중고차 구매 전 시승을 통해 차량의 상태와 성능을 직접 점검함으로써 매물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과 신뢰가 구매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시승 시 별도의 자동차 보험 가입 절차 없이 보험이 적용되는 편리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