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4월 22일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군산출장소 신축 청사 개청 제막식 후 박수를 치고 있다./박범계 장관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법무장관이 체류외국인 간담회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법무부)
이미지 확대보기박범계 법무부장관,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차규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개청식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외부인사 초청을 최소화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군산출장소는 군산시 체류외국인, 군산항․장항항 입출항 선박 및 선원, 군산 미군공군기지를 통한 항공편 출입국자를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1995년 옛 청사 개청 당시만 해도 118명에 불과하던 체류외국인 숫자는 작년 말 기준, 약 60배 가까이 증가한 6,926명이 등록외국인으로 체류하면서 군산출장소의 공간 협소문제 등 방문 민원인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현 청사로 이전하고 지난 3월 29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개청식에 참석한 박범계 장관은 “공존의 정의, 민생에 힘이 되는 법무행정을 위해 군산출장소가 열린행정, 적극행정으로 세계인과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범계 장관은 개청식에 이어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체류외국인과 간담회를 갖고 법무정책에 대한 의견과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박 장관은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 재한외국인의 처우 개선과 인권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법무부가 되겠다.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꼭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며 참석한 체류외국인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코로나19와 관련해 국내 외국인에 대한 선제적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체류외국인의 커뮤니티 등을 통해 방역관련 상황이 충분히 전파되도록 애써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