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벗어난 지방 중소도시…상반기 공급 브랜드 단지는?

주택시장에도 팬덤 문화 영향…지방 신규 분양에서도 브랜드 아파트 두각
가격 상승률, 환금성 등 선호도 높아…브랜드 아파트 쏠림 현상 더욱 심화
기사입력:2021-04-22 14: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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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거창포르시엘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
[로이슈 최영록 기자]
연예계에만 국한돼 있던 ‘팬덤’ 효과가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전자기기나 주택 브랜드 등 인물이 아닌 제품에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팬덤 경제학’이 적용되고 있다는 점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러한 현상이 가장 눈에 띄게 나타나는 것은 스마트폰 기기 분야다. 아이폰과 갤럭시로 양분된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각기 선호하는 브랜드에 따른 제품을 구매하고 이와 관련된 주변기기들을 잇달아 마련하는 등 소비자 스스로가 충성도 높은 고객을 자처하고 있다.

소비재 중 가장 높은 가격대로 공급되는 주택시장에도 브랜드는 소비자들의 구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닥터아파트가 발표한 ‘2020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를 구입할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건으로 브랜드(40.64%)가 1위를 차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광역시, 지방 중소도시 등에서도 대형 건설사들의 선호도는 높았다.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지난해 공급 동향을 분석한 결과 작년 지방광역시와 지방 중소도시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는 브랜드 아파트들이 휩쓸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브랜드 건설사가 지은 아파트들은 인지도 및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수요가 몰려 청약률이나 환금성 등이 비브랜드 아파트와 비교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 지역개발연구지(제52권제1호)에 등재된 ‘아파트 가격에서 브랜드가 차지하는 가치 비중에 관한 연구(2020, 강요명 영산대학교 주택도시연구소 연구위원, 영산대학교 부동산학과 서정렬 교수 著)’를 살펴보면 비브랜드 아파트와 브랜드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의 차이는 물론 브랜드 가치 비중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이 아파트 선택 시 브랜드 가치 비중을 중요한 판단 근거로 삼았다.

부동산 관계자는 “팬덤 문화의 전국적인 확산과 함께 주택 마련에 있어서도 수도권이나 광역시 등에서만 보이던 브랜드 아파트 선호현상이 지방 중소도시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규제 확대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몰려 선호브랜드와 비선호 브랜드 간의 청약 결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가운데 비규제 지역 중소도시에 브랜드 아파트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4월 ‘더샵 거창포르시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거창에 6년여 만에 공급되는데다 첫 ‘더샵’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게 뛰어난 상품 구성으로 선보여 일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단지는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66~109㎡ 총 46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거창군에서도 탄탄한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는 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교통, 학군, 등 주택시장에서 중요시되는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양산 사송신도시에서는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이달 중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9개동, 전용면적 84㎡ 533세대로 조성되며, 총 4329가구 규모 브랜드타운의 마지막 물량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양산시는 인근에 위치한 부산, 울산, 창원과 달리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대출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장점이 있으며, 쾌적한 자연환경과 초품아 학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제일건설㈜은 오는 4월 경산시 하양지구 A7BL에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총 61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형 면적인 전용 74㎡·84㎡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한 직주근접 아파트로 쾌적한 출퇴근 환경을 자랑하며, 교육·생활·그린 인프라를 고루 갖췄다.

대한토지신탁㈜가 시행하고, DL건설이 시공을 맡은 e편한세상 진천 로얄하임이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충북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에서 지하 1층∼지상 26층 5개 동 전용면적 84㎡, 115㎡ 총 400세대로 조성된다. 진천군에서 최초로 들어서는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는 진천IC(중부고속도로)와 반경 2.5km 거리로 청주, 충주 및 안성시까지 1시간 이내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대한토지신탁은 KCC건설과 함께 5월 중 강원도 동해시 동회동에 ‘동해 프라우드 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전용면적 50~166㎡, 총 43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동해 대표 주거지로 불리는 북삼지구에 5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주변에는 북삼초와 청운초를 비롯해 광희중, 광희고, 북평고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학군을 중심으로는 대입 학원가도 형성돼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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