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친환경 WTIV(SLW-Fuel Cell)의 이미지.(사진=삼성중공업)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WTIV는 LNG 사용이 가능한 듀얼 엔진,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친환경 기술이 모두 집약돼 기존 디젤 엔진 선박 대비 CO2 배출을 최대 50% 줄일 수 있어 강화된 환경 규제에 적합하며, 전력사용 효율이 높아 선박 운항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 WTIV 설계기술을 독점한 해외 엔지니어링사의 의존에서 벗어나 기술료 지급, 장비 선정 제약 等으로 인한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왕근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담당은 “그린 뉴딜 정책의 핵심 축 중 하나인 풍력 발전시장의 성장으로 WTIV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첨단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독자 모델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