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수질이 환경부의 기준 목표치를 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한강수질 개선을 위해 2013∼2020년 실시한 '1단계 수질오염총량제'를 통해 환경부가 제시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강 행주대교 지점(서울시-경기도 경계)의 총인(T-P) 농도와 환경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각각 0.114㎎/ℓ와 2.8㎎/ℓ로, 환경부 목표치인 0.236㎎/ℓ와 4.1㎎/ℓ보다 양호했다.
서울시는 수질오염총량제 시행과 함께 수질오염 저감을 위한 다각도의 정책을 펼쳐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자체 분석했다.
올 하반기에 2단계(2021∼2030년) 수질오염총량제 시행계획을 수립해 환경부가 제시한 2030년 목표 수질 지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4개 물재생센터에 총인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추가로 응봉유수지 및 휘경유수지 지하에 합류식 하수관거 월류수(CSOs) 저류조를 건설할 방침이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