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KTB네트워크는 해당 펀드에 지분을 투자해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펀드 투자이익에 성과보수를 합하면 총 221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49.6%에 달하는 규모다.
KTB네트워크는 2014년 ‘KTBN 7호’ 펀드를 통해 ‘우아한 형제들’ 투자를 시작했다. 지난 2019년 ‘우아한 형제들’과 독일 ‘딜리버리 히어로(이하 DH)’가 기업결합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에 따라 지분 매각대금 회수를 위한 조건이 충족됐다.
한편 KTB네트워크는 ‘토스(비바리퍼블리카)’에 투자한 초기 투자자 중 현재까지 투자를 유지한 국내 유일한 VC로 알려졌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